FIFA는 26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차기 회장을 뽑는 특별 총회를 연다.
지난해 6월 5선에 성공했던 제프 블래터 회장이 4일 만에 최측근의 '비리 스캔들'로 자진 사퇴한 이후 8개월의 공백을 뒤로하고 새 회장을 뽑는다.
5명의 경쟁 체제가 확정된 뒤에는 FIFA의 209개 회원국 가운데 46개 회원국을 보유한 AFC의 살만 회장이 가장 많은 54개 회원국을 가진 아프리카축구연맹의 지지를 얻어 초반 판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유럽(53개국)과 북중미(35개국), 남미(10개국)의 지지를 받는 인판티노 사무총장이 유력 경쟁 후보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FIFA 회장은 세계 축구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유럽과 남미 출신 인사들이 독점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북중미는 전체 회원국이 절반이 넘는 회원을 보유했지만 국제 축구계에서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바레인 왕족 출신의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FIFA 회장에 당선될 수 있을지가 국제 축구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P통신은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 가운데 FIFA의 징계로 투표권을 잃은 쿠웨이트,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207개 회원국이 참가한다. 1차 투표에서 전체 투표의 2/3인 138표 이상을 얻는 후보가 없으면 최소 득표자를 제외한 4명의 후보가 2차 투표에 나선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