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배우 김보성 씨는 서울 압구정 로드FC 짐에서 12월 10일에 있을 로드FC 데뷔전과 모발 기부를 위한 삭발식을 가졌다.
"소아암 아이들과의 의리"를 외치며 입장한 김보성 씨는 카메라 하나하나를 보며 역시나 "의리"를 외쳤다.
오래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활동을 하며 꾸준히 선행을 해온 김보성 씨는 지난 2015년 6월 로드FC와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다는 취지의 경기 계약과 함께 1년간 머리를 길러 소아암 어린이의 가발 제작에 기부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이날 김보성 씨의 삭발 결심은 소아암 아이들의 가발 제작을 위해 모발을 기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항암치료 과정에서 머리가 빠지거나 수술을 위해 삭발을 해야하는 아이들과의 동질감을 느끼기 위한 배려 또한 있다고 한다. 또한 로드FC 데뷔전 승리의 의리를 굳건히 하기 위함”이라는 또 다른 삭발의 이유는 밝혔다.
삭발식 후 짧아진 머리를 본 김보성 씨는 "성인이 된 후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이다.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행"이라며 시원하게 웃었다.
김보성 씨는 자른 머리카락과 로드FC 데뷔전 파이트머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고, 로드FC 역시 12월 10일 대회 입장수익 전액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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