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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vs 매킬로이 '에이스 대결'...라이더컵 26일 미국서 개막

2025-09-23 16:47:32

라이더컵 대회장 입구 모습. 사진[UPI=연합뉴스]
라이더컵 대회장 입구 모습. 사진[UPI=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이 26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펼쳐진다.

45회째를 맞는 라이더컵은 1927년 창설 이후 격년제로 양 대륙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첫 이틀은 2인 1조 포볼·포섬 매치, 마지막 날은 12명의 일대일 매치 플레이로 진행된다. 승리 시 1점, 무승부 시 0.5점을 얻으며 동점이면 전회 우승팀이 트로피를 유지한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27승 2무 15패로 앞서지만, 최근 원정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미국의 마지막 원정 승리는 1993년 잉글랜드 대회(15-13)가 전부다. 반면 유럽은 2012년 미국에서 14.5-13.5 역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30년간 원정 승리 3차례를 모두 유럽이 차지했다.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연습 중인 셰플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연습 중인 셰플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올해 대회에서도 홈팀 미국이 유리하지만 라이벌전 특성상 예측이 어렵다. 양 팀 단장은 미국 키건 브래들리, 유럽 루크 도널드가 맡았고, 에이스는 세계 랭킹 1,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유럽은 2023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16.5-11.5 승리를 이끈 선수들이 대거 재출전한다. 12명 중 11명이 우승 멤버들이며, 라스무스 호이고르만 쌍둥이 형제 니콜라이 대신 새로 합류했다.

반면 미국은 J.J. 스펀, 러셀 헨리, 벤 그리핀, 캐머런 영 4명이 데뷔전을 치른다. 경험 면에서는 유럽이 압도적이다. 미국의 최다 출전자는 저스틴 토머스(3회)인 반면, 유럽은 매킬로이(7회), 저스틴 로즈(6회) 등 베테랑들이 포진했다.

세계 1위 셰플러는 2021년 데뷔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했지만 2023년 원정에서는 2무 2패로 아쉬웠다. 매킬로이도 홈에서는 강하지만(2023년 4승 1패) 원정에서는 고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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