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머스는 8일(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1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세메뇨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11경기 연속 승리 없이(5무 6패) 헤매던 팀에게 탈출구를 열어준 주인공이 떠나는 에이스였다.
2-2 동점 상황에서 9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받은 세메뇨가 망설임 없이 오른발 강슛을 날렸고, 볼은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런던 태생이지만 가나 국적을 선택한 세메뇨는 2017년 브리스톨 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여러 팀 임대를 거쳐 2023년 본머스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리그 11골로 처음 두 자릿수 고지에 오르며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축구가 가끔 이런 선물을 준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걸 쏟아낸 세메뇨가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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