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17일 "소프트뱅크가 새 외국인 선수 영입리스트에 테임즈를 올려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무대에서 2년 연속 40홈런을 때린 선수"라고 테임즈의 설명도 곁들였다.
2014년 한국 땅을 밟은 테임즈는 발군의 파워를 앞세워 단숨에 KBO 리그를 지배했다. 지난 2015시즌에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스포츠호치 역시 "카니자레스는 이대호를 대체하지 못했다"면서 "소프트뱅크의 다음 시즌 구상에 벗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이대호가 팀에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했다.
이대호는 2013년 오릭스 버팔로스와 계약 만료 이후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이적 첫해 141경기를 소화하면서 타율 3할 19홈런 68타점을 거뒀다. 2015시즌에는 타율 2할8푼2리 31홈런 98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재팬시리즈에서 타율 5할 2홈런 8타점을 쓸어담아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같은 활약 덕분에 한국인 선수 최초로 재팬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잡기 위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그를 잡지 못했다.
테임즈의 영입설에도 이대호의 얘기는 빠지지 않았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영입 대상이)이대호가 아니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대호가 일본 무대로 돌아오는 것이 결정된다면 가장 먼저 영입을 타진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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