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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

2016-10-23 14:41:49

▲윤정호가DGB금융그룹대구경북오픈에서우승한뒤우승컵을들고포즈를취하는모습.사진_손진현마니아리포트객원기자
▲윤정호가DGB금융그룹대구경북오픈에서우승한뒤우승컵을들고포즈를취하는모습.사진_손진현마니아리포트객원기자
[칠곡(경북)=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윤정호(25, 파인테크닉스)가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었다.

윤정호는 23일 경상북도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열린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 오픈(총상금 5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이븐파를 쳤다.

윤정호는 최종합계 20언더파로 공동 2위 허인회(29)와 황중곤(24, 혼마)을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3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윤정호의 출발은 완벽했다. 윤정호는 1번 홀 세컨드 샷을 홀 50cm에 붙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단독 2위 서형석(19, 신한금융그룹)은 보기를 범하며 5타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윤정호는 2번 홀과 3번 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버디 퍼팅이 아쉽게 홀을 벗어나면서 파에 만족해야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윤정호는 파3 4번 홀에서 친 티샷이 그린을 놓치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윤정호를 보기를 범했고 20언더파로 내려섰다. 윤정호는 계속해서 파 행진을 이어나가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호는 10번 홀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침착하게 붙이며 파로 막아냈다. 11번 홀에서도 위기가 이어졌다. 윤정호는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하며 3타차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윤정호가 주춤하자 황중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황중곤은 9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윤정호를 강하게 압박했다.

윤정호는 파3 12번 홀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윤정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윤정호는 침착하게 3m 파 퍼팅을 성공시키며 2타차 선두를 유지해나갔다. 윤정호는 13번 홀부터 안정감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살아난 윤정호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윤정호는 마지막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윤정호는 이번 우승으로 6년 만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으로 1억 원을 받았다.
공동 2위에는 허인회와 황중곤이 자리했고 손준업(29)이 단독 4위, 김건하(24)와 박준섭(24, JDX)이 뒤를 이었다.

한편 19살의 나이로 첫 우승에 도전했던 서형석은 이날 3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칠곡(경북)=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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