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열 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 류현진이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3탈삼진 3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을 기록했다.
기다림이 길었다. 6월 11일 KIA전에서 8승을 거둔 뒤 10경기 동안 지독한 여덟수에 걸렸기에 더 값진 승리였다.
투구가 경제적이었다. 그는 볼넷을 하나만 내주고 6회초까지 79구로 막았다. 탈삼진은 3개뿐이었지만 특유의 제구력으로 맞춰 잡는 피칭이 돋보였다.
관록도 빛났다. 3회 2사 1·2루 위기에서 양석환을 플라이로 잡았고, 5회 안타를 내준 뒤 병살타와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젊은 시절의 파워 피칭에서 제구력 기반의 노련한 커맨드로 변신한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