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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경쟁’ 리디아 고-쭈타누깐, 사임다비 LPGA 한조 격돌

2016-10-25 17:32:16

‘타이틀 경쟁’ 리디아 고-쭈타누깐, 사임다비 LPGA 한조 격돌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리디아 고(19, 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20, 태국)이 27일 시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1라운드에서 한 조에 들어갔다.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GC에서 열린다. 2016 LPGA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의 타이틀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라이벌이 첫날부터 한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 쭈타누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한 조에 묶였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스타들이 모였다.

리디아 고 ‘캐디 교체, 분위기 반전 절실’
리디아 고는 지난 19일 종전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결별했다. 지난주 블루베이 LPGA에는 불참했고, 이번 대회에는 임시 캐디를 고용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은 리디아 고의 캐디 교체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골프채널의 ‘골프 인사이더’에서는 25일(한국시간) ‘리디아 고는 캐디 킬러인가’라는 주제로 패널과 이야기를 나눴다. 리디아 고가 최상의 성적을 함께한 캐디를 갑자기 해고한 건 깜짝 놀랄 만한 뉴스였다는 게 주제다.

여기에 출연한 팀 로사포드는 “리디아 고는 제이슨 해밀턴과 호흡을 맞추기 전에 이미 7명의 캐디와 일을 했다. 리디아 고를 캐디 킬러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캐디를 자주 바꾼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벤 호건이 이런 말을 했다. ‘골프 선수와 캐디의 관계는 결혼 생활과도 같아서 늘 환상적일 수도 없고, 감정 싸움으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라고 전했다. 진행자는 “젊고 유망한 리디아 고가 이번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리디아 고가 캐디 교체와 관련한 잡음을 없애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하다.

무서운 추격자 쭈타누깐
쭈타누깐은 현재 다승(5승), 상금(243만 9878달러), CME글로브 포인트(4416점)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이 부문에서 모두 리디아 고가 1위였지만, 최근 리디아 고가 슬럼프에 빠지자 쭈타누깐이 야금야금 역전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평균타수(69.578)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쭈타누깐이 1위에 올라 있는 다승, 상금, CME글로브 포인트 모두 리디아 고와 격차가 크지 않아서 재역전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한편 쭈타누깐은 태국 국왕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지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대회마다 검정색 옷을 입고 나서고 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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