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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26점' 인삼공사, 도로공사 제물로 시즌 첫 승 신고

2016-11-01 20:37:35

KGC인삼공사가1일김천실내체육관에서열린NH농협2016~2017V-리그한국도로공사와경기에서세트스코어3-0으로완승을거뒀다.(사진=한국배구연맹제공)
KGC인삼공사가1일김천실내체육관에서열린NH농협2016~2017V-리그한국도로공사와경기에서세트스코어3-0으로완승을거뒀다.(사진=한국배구연맹제공)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던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를 제물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명여고를 졸업하고 올해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지민경도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정대영(14득점)과 배유나(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외국인 선수 케네디 브라이언의 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은 긴 랠리를 이어가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KGC인삼공사가 4-4 상황에서 알레나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4까지 점수를 벌렸다. 도로공사도 물러서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18-20까지 따라잡았다.

접전의 마침표는 KGC인삼공사의 알레나가 찍었다. 알레나는 18-22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도로공사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알레나는 또 오픈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상승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도 도로공사를 흔들었다. 알레나를 필두로 한수지와 최수빈의 공격이 터지며 점수를 10-3까지 벌렸다. 경기 막판 두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알레나가 백어택으로 2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첫 승까지 단 한세트 남은 상황. KGC인삼공사는 막판까지 힘을 냈고 3세트마저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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