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팀지엠피의 관계자는 5일 CBS노컷뉴스에 "사실과 다르다. 검찰에 그런 내용의 수사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7월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들어있는 네비도 주사를 맞았고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18개월의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뻔 했다.
최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으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박태환이 자신도 모르게 투약받은 주사가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박태환 측은 "검찰에 최순실 씨와의 관련 여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재차 강조했다. 또 경기 외적인 이슈로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박태환 선수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번 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