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쿼터까지 60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톰슨이 두 번째다. 2005-2006시즌 코비 브라이언트가 그 유명한 81점 경기에서 3쿼터까지 62점을 기록했다. 2013-2014시즌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2001-2002시즌 브라이언트가 56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출전시간은 톰슨이 더 적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경기에서 60점을 올린 톰슨을 앞세워 142-106, 36점 차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8승3패, 전체 1위를 질주했다.
톰슨의 활약이 눈부셨다.
톰슨은 33개의 슛을 던져 21개(3점슛 8개)를 넣었다. 자유투 역시 11개 중 10개를 성공시켰다. 실책 하나 없는 완벽한 경기였다. 올 시즌 NBA 최다 득점이자 커리어 하이인 54점을 가뿐히 넘어섰다.
톰슨은 "4쿼터에 뛰지 않았다. 아마 계속 뛰었다면 더 많은 점수를 올릴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29분에 60점을 넣은 것도 나쁘지 않다"고 웃었다.
142점을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평균 득점 120.2점이 됐다. 마지막으로 평균 120점 이상으로 시즌을 마친 팀은 1984-1985시즌 덴버 너겟츠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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