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1승1무, 일본이 2승을 거둔 상황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한국도, 일본도 승리가 필요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이지만, 한일전은 결과가 우선이기 때문.
스포츠호치는 "한국은 첫 경기였던 중국전에서 골을 넣은 신장 196cm 93kg의 괴물 포워드 김신욱의 출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예상했다.
일본 수비수들은 신장이 크지 않다. 최장신은 중국전 오른쪽 풀백으로 뛴 우에다 나오미치로 186cm. 현지 언론들은 김신욱 봉쇄를 위해 우에다가 기존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우에다는 "경기에 나오는 것이 첫 번째이기 때문에 포지션 고집은 접었다. 다만 중앙 수비수로 계속 뛰어왔기에 욕심은 있다"면서 "한국에는 키 큰 공격수가 있다. 거기에서 공격이 시작된다. 김신욱이 공을 지키면서 다양한 공격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볼에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그 경쟁에서 이기면 한국은 공격 패턴을 잃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일본전이 사실상 결승전이고, 너무나 중요한 경기다.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볼 텐데 멋진 모습을 보여 큰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하나가 돼 징크스를 깨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일본)=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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