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스캠프는 조별리그 경기장 세 곳을 오가는 거점이다. 러시아 입성 후 가장 먼저 짐을 푸는 곳이다. 또 경기 후 다음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휴식과 훈련을 한다. 그만큼 베이스캠프 선정이 중요하다. 실제 대한축구협회가 브라질 월드컵 후 발간한 백서에서 잘못된 베이스캠프 선정이 실패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됐을 정도.
가장 먼저 베이스캠피를 발표한 것은 멕시코였다.
이어 스웨덴은 겔렌지크를 베이스캠프로 선택했다. 러시아 남서부 해안 도시인 겔렌지크는 3개 경기장까지 거리가 꽤 멀다. 스웨덴은 이동거리보다 선수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우선 고려했다.
한국도 이동거리보다는 환경을 우선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보다 각 경기장 이동거리가 멀지만, "근처 성과 호수 등이 있어 선수들이 '집'처럼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이유였다. 또 교통 체증이 없이 실제 숙소-공항, 숙소-호텔 등의 이동시간을 합치면 모스크바에서 각 경기장으로 가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독일이 16일 바투틴키로 베이스캠프를 확정했다. 러시아 인근 도시로 이동거리가 독일의 선택 이유였다. 모스브카에서 조별리그는 멕시코전만 열리지만, 이후 4강 한 경기와 결승전이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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