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도 한국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1-4 완패. 동아시안컵에 합류하지 못한 유럽파와 우라와 레즈 선수들이 있었어도 한국을 막아서지 못했을 것이라 말할 정도로 완패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최종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2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2승1패 일본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 후 "한국이 일본보다 한 수 위였다. 힘과 운영, 기술, 순발력 등 모든 것이 놀라웠다. 아주 높은 수준을 보여줬고, 모든 것에서 일본을 압도했다. 훌륭했고, 칭찬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대회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이 1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들이 있었어도 오늘 한국을 이기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욱은 공중전에서 일본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또 정우영과 염기훈은 프리킥 골을 넣었다. 선제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흠 잡을 데 없었다.
할릴호지치 감독도 "공중전에서 몸싸움이 많이 밀렸다"면서 "모든 면에서 한국이 지배했다. 한국의 프리킥 득점은 대단했다. 그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는다는 것은 월드컵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신욱의 영상을 보며 세딩을 막는 법을 연구했다. 철저한 대인 마크도 주문했다. 공중전에 이길 수 없다면 공을 뺏기지 말라고 했다"면서 "김신욱을 완전히 자유롭게 내버려뒀다. 굉장히 힘이 있는 선수다. 막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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