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마지막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승1무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2015년 중국 우한 대회에 이어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우승과 함께 이 대회에 걸려있는 모든 상도 한국의 차지였다.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이재성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재성은 중국전 1골 1도움에 이어 일본전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대회 기록을 통계로 종합한 스탯상까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선수는 역시나 이재성이었다. 2017 K리그 클래식 MVP답게 대표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났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결과였다.
대회가 끝난 뒤 이재성은 “시즌이 끝나고도 다들 고생이 많았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를 내서 너무 기쁘다”면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고 동아시안컵 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좋은 상까지 받아 책임감이 생긴다”면서 “다들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동료 선후배가 잘해줘 (MVP를) 받을 수 있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것 같다. 나도 더 열심히 해서 동료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K리그에 이어 동아시아의 별로 우뚝 선 이재성의 다음 목표는 2018 러시아월드컵이다. 그는 “아직 실감은 안 난다”면서도 “목표로 하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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