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판곤 전 홍콩대표팀 감독을 신설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 겸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판곤 위원장을 보좌할 분과위원은 추후 논의를 통해 위촉할 예정이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남녀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관리, 지원하는 분과위원회다. 해당 대표팀의 감독 선임과 해임 권한도 함께 갖는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과 여자 아시안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둔 각 대표팀의 전력 강화는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 감독 선임 등이 당장의 과제다.
김판곤 위원장은 현역시절 울산과 전북에서 활약한 뒤 2000년 홍콩으로 건너가 선수와 감독을 병행했다. 2005년부터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했고, 2011년에는 경남FC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2012년부터는 홍콩 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을 지휘하며 기술위원장 역할도 수행했다.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며 '홍콩 히딩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공석이던 미래전략기획단장에 유대우 이사를, 소통실장에 김성남 화성FC 감독을 선임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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