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희는 27일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 코스(파72, 7300야드)에서 치러진 최경주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 3라운드에 나선 이태희는 강한 바람과 어려운 핀 위치에 고전했다.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10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9번 홀에서는 티 샷과 세컨드 샷이 모두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고, 12번 홀에서는 쓰리퍼트를 범하며 보기가 됐다.
선수들에게는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의 홀인 14번 홀(파5)에서 버디 사냥에 나섰던 이태희는 버디 퍼트가 홀 컵을 빗겨나가면서 아쉬운 파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벙커에 빠졌고, 세컨드 샷은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다.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이태희는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이태희는 이후 장염으로 체중이 8kg이 빠지는 등 체력악화로 고전했다.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 사냥에 나섰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7명에 불과하며, 2언더파가 베스트 스코어였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태훈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가 됐으며, 2타를 줄인 정태양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다.
3오버파 공동 60위로 턱걸이 컷통과에 성공한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2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시즌 첫 승에 청신호를 켰던 이형준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 등 4타를 잃으면서 4오버파 68타를 쳤다. 이형준은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해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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