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 755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7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스콧 피어시와 맷 에브리(이상 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42만 2천 달러(약 16억 7천 만원)와 함께 2020-2021시즌 PGA투어 카드,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따냈다.
강성훈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거쳐 2011년 PGA투어에 진출했다. 다시 2부 투어로 내려가는 등 어려움도 겪었지만, 출전 159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며 꿈을 이뤘다.
그는 “첫 프로 투어에 들어가서 적응하는 게 정말 많이 힘들었던 거 같다. 아무래도 시합마다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땅이 넓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모든 어려움에 대해서 보상받게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성훈은 “한국은 새벽일 텐데 피곤하신데도 응원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되었고,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올해 한국 선수 처음으로 우승 물꼬를 텄고, 한국 선수들이 잘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강성훈은 다음주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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