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46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5일간 치러지며 대회 첫 날 치러진 조별리그에서는 기존 강자들이 승점을 따냈다.
박인비는 후반 1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3홀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에 허다빈이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힘을 냈지만, 박인비 역시 두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완벽히 방어했다.
이어 허다빈이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3홀 남기고 4홀 차가 됐고, 박인비가 승점을 챙겼다.

유소연은 루키 임희정을 상대했는데,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 홀을 내어주고 출발했다. 하지만 3번 홀에서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드했다. 이어 7번 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낚으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는 듯 했지만, 유소연이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순식간에 3홀 차가 됐다.

최혜진은 류현지를 상대했는데, 두 선수 모두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출발했다. 하지만 류현지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최혜진은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2홀 차가 됐다.
6번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보기를 범했고, 7번 홀에서 최혜진이 버디, 8번 홀에서 류현지가 보기, 9번 홀에서 최혜진이 버디를 솎아내며 최혜진이 3홀을 더 따냈고, 전반 홀에서 5홀 차가 됐다.
이어 후반 11번 홀에서 최혜진이 보기를 범하며 한 홀을 내어줬다. 12번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고, 13번 홀에서 최혜진이 다시 보기를 범하며 3홀 차가 됐다. 이어 14번 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류현지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홀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홀 차가 되면서 최혜진은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한편, 대회 첫 날 조별리그에서 장하나와 특급루키 조아연이 맞대결을 펼쳤다. 전반 홀에서는 장하나가 2홀 차로 리드했지만, 후반 홀에서는 조아연이 2홀을 따내면서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승을 챙긴 김자영2는 김민선5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챙겼다. 장타자 김아림은 이지현2를 상대로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오지현은 김현수를 상대로 1홀 남기고 3홀 차로 패배했다. 이소영은 박소혜를 상대로 1홀 남기고 2홀 차로 패배했고, 이다연은 남소연을 상대로 1홀 차로 패배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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