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부터 나흘간 대만 뉴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컨트리클럽(파72, 6437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 달러)가 치러진다.
올해 3월 기아 클래식과 6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박인비는 아직 첫 승이 없다.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미라마 골프컨트리클럽은 박인비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박인비는 지난 2014년 이 골프장에서 치러진 타이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박인비는 "지난 번에 이 코스에서 코스 레코드를 치면서 우승했던 기억도 있어서 좋은 기억이 있다. 좋은 기억이 많은 코스라 오랜만에 와서 감회가 새롭다. 집에 온 것 처럼 편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다만, 박인비는 "우승했을 당시보다는 공 탄도가 높아져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때처럼 공을 낮게 치는 기술적인 샷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하며 "더욱이 이 코스의 경우 날씨가 흐리고 비바람이 많이 불기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코스다. 아무래도 바람과의 싸움이 관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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