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10년 간 최고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총 16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으며, 박인비는 1번 시드를 받았다.
LPGA투어는 4일 박인비가 4강전에서 리디아 고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미셸 위(미국)와 박성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한 박인비는 결승전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만났다.
10년 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헨더슨은 박인비를 따라잡을 수 없다. 박인비의 경우 10년 간 메이저 우승 6회 포함 18승을 거둔 반면, 헨더슨은 메이저 우승은 1회에 그치며 이를 포함한 우승 역시 9회에 그친다.
더욱이 박인비의 경우 2016년,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 앞에 금메달까지 붙여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라는 단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남녀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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