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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잠실과 고척돔 시설 이용료 인하 검토' 밝혀

2020-05-01 17:18:15

박원순 서울시장과 KBO 정운찬 총재가 1일 잠실구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KBO 정운찬 총재가 1일 잠실구장을 둘러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진행될 프로야구에 시범적으로 관중 입장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프로야구가 열리는 잠실구장과 고척 돔구장의 시설 임대료 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과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1일 면담을 가진 뒤 잠실구장에서 취재진들과 면담을 갖고 프로야구 무관중 문제와 잠실구장 및 고척 돔구장 시설 이용료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5일 어린이날 프로야구 개막이 끝난 뒤인 6일부터 코로나19 대응수위가 완하되는 것을 감안해 본격적인 관중 입장에 대비해 시범적으로 관중입장을 시도하자고 먼저 제의했다.
박 시장은 정운찬 총재와의 면담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야구장 관련 시설 임대료 인하를 충분히 고민해보겠다”면서 “서울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때문에 고통받는 시민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모든 부분에서 지원하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도 야구장 관련 시설 임대료 (인하) 등을 충분히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면담한 정 총재는 “오늘 방역 대책을 확인했는데 철저하게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놨더라. 처음은 무관중이겠지만 7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서 10%, 20%씩 관중을 높여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역 감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관중 시범 입장에 대해 관객마다 거리를 둬서 배치하는 등 검토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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