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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디어데이 개최, 롯데 제외 각 구단 개막전 선발투수 발표

2020-05-03 16:38:33

3일 방송된 2020신한은행SOL KBO리그 미디어데이 행사.[미디어데이 영상 캡처]
3일 방송된 2020신한은행SOL KBO리그 미디어데이 행사.[미디어데이 영상 캡처]
2020 신한은행 SOL 미디어데이에가 3일 각 방송사와 포탈사이트를 통해 방송됐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롯데를 제외한 모든 구단의 감독들은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알칸타라를 내세우며 KBO경험이 있는 알칸타라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후 필승조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함덕주 윤명준 박치국 최원준 이현승에 마무리로 이형범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강률이 개막전에 합류했으면 했는데 몸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FA를 앞둔 선수가 9명이나 되는 두산 선수단에 관한 질문에 대해 "해당 선수들은 FA를 앞두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며 우려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차우찬을 발표했다. 이어 이상규 김윤식 이민호 등 LG의 신인 투수들을 개막시리즈에서 기용할 뜻을 비췄다. 이어 "일정이 빡빢해서 선발 투수 후보군을 많이 구성했다"고 덧붙이며 4,5선발 자리에 송은범, 임찬규, 정찬헌, 김윤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LG 내부에서 올해가 우승 적기라는 소리가 돈다'는 말에 작년 포스트시즌부터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홈개막전 상대인 NC에게 작년 좋은 성적을 거둔 백정현을 예고했다. 이어 주전포수 강민호에 대해 완벽한 준비를 맞췄다며 5월까지는 80% 출장시킬 계획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개막전 유격수는 살라디노"라고 못박았다.

NC 이동욱 감독은 작년 좋은 활약을 보인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어 "임창민이 중간에서 역할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주목해야할 새로운 외인 선수로 두산의 프렉센을 꼽으며 구위가 위력적이고 잠실과 두산 수비력의 이점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 염경엽 감독은 한화와의 홈 개막전에 닉 킹엄을 선발로 발표했다. 이어 핀토와 박종훈을 개막전시리즈에 등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외국인 투수 듀오를 꼽으며 타격쪽에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격 야구를 할 수 있게끔 이진영 코치와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워윅 서폴드를 개막전 투수로 낙점했다. 이어 2선발로 임준섭을 예고했다. 한 감독은 "서폴드는 작년에 잘해서 걱정을 안하고 토종 선발진도 연습을 많이 했기에 잘 할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기아 맷 윌리엄스 감독은 홈 개막전선발로 양현종을 내세웠다. 이어 상위타순에 발이 빠른 타자가 많아서 상대에 따라 타순 변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리엄스 감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개막하는 프로야구에 대해 KBO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수칙을 잘 만들고 준수하도록 도와줘서 개막이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를 상대하는 키움 손혁 감독은 제이크 브리검을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손혁 감독은 투수코치 시절 어렸던 선수들이 이제 성장해서 주도적으로 키움의 훈련을 활기차게 한다고 밝히며 당시에는 데이터 야구를 막 시작하는 단계였다면 감독으로 부임한 지금 키움 구단에서 데이터야구가 어느정도 정립이 된 것 같다며 키움 구단을 이끌며 달라진 점을 밝혔다.

창단 후 첫 홈개막전을 맞는 KT의 이강철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이 감독은 그 이유로 풍부한 경험과 함께 출중한 능력을 꼽았다. 또한 1루수로 자리를 옮긴 강백호와 관련해 "작년 공인구 교체에 따라 폭넓은 수비범위를 가진 외야선수가 필요했다"고 밝히며 포지션 변경에 대해 강백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를 중견수로 쓸 것이라며 "공격적인 부분 보다 공격 3할 지표만큼의 수비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신인 투수 소형준은 4선발로 두산전 첫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를 상대하는 롯데는 선발투수를 밝히지 않았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를 낙점했었는데 불편한 몸상태를 호소하고 또다른 외인 샘슨은 아버지가 위독하셔서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포수운영과 관련해 "아직 주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수비력에 강점을 가진 포수를 중심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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