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7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3차전에서 1-3으로 끌려가던 7회 초 손아섭의 극적인 한방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으며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2007년 4월 6∼8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13년 만에 개막전을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하위권 후보인 롯데의 달라진 모습은 7회에서 그대로 보여 주었다. 롯데는 kt 선발 배제성의 구위에 눌려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 초 1사에서 대타 추재현이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민병헌의 좌전안타로 1, 2루를 만들었으나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대로 마무리가 되는 듯 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8회 초 한동희의 좌전 적시타, 9회 초 김동한의 중전 적시타로 각각 1점, 2점을 추가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현택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구원승을 챙겼다.
지난해 10승 중 4승을 롯데전에서 거두며 '롯데 킬러'로 자리매김한 kt 선발 배제성은 6⅓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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