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8일 SK와의 부산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폭투로 시즌 개막 뒤 4연승을 한뒤 선수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823303509375467c14c43522011839210.jpg&nmt=19)
롯데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1-6으로 뒤지던 6회말부터 차근차근 추격을 시작해 8회 딕슨 마차도의 홈런으로 기여코 8-8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말 SK 김주한의 폭투로 9-8 승리를 챙겼다. 올시즌 첫 번째 끝내기 승리이자 kt 위즈와 개막 3연전 싹쓸이를 더한 4연승 행진이다.
팽팽하던 경기는 8-8로 맞선 10회 롯데의 공격에서 갈렸다. 바뀐 투수 김주한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타자 정훈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어 정훈 역시 몸 맞는 볼로 출루했고, 딕슨 마차도의 중견수 플라이 때 안치홍이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정보근이 1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으로 들어섰는데, 곧바로 김주한의 폭투가 나오면서 안치홍이 홈에 뛰어 들어 9-8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이제 질세라 SK는 7회 최정의 선두타자 홈런과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2점을 달아나 8-4로 점수차를 다시 벌여 이대로 승부가 마감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막판에 더욱 힘을 내는 롯데는 7회말 민병헌의 우중간 안타와 전준우의 좌전안타 그리고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엮어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선 이대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며 7-8로 쫓아갔다.
그리고 8회 마차도가 좌월 솔로홈런을 작렬하면서 롯데는 기어코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0회 극적인 끝내기 승리까지 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SK와 롯데는 두 팀 합쳐 홈런이 6개가 터지는 등 13안타씩을 날리는 뜨거운 타격전을 벌였고 마차도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대활약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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