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을 기록한 LG 라모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018110006935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LG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10-8 역전승을 거뒀다. 1회에만 6점을 내줬지만 기어이 따라붙는 저력을 보이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멀티 홈런으로 역전 발판을 마련했고 김현수의 결승타와 채은성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던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3패를 마크했다. 개막 4연승 중이던 NC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하지만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라모스가 NC 선발투수 김영규에게 솔로포를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다. 4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기록한 이 홈런은 라모스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3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병살로 날린 LG는 5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따라갔다. 이어 이천웅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야금야금 NC를 쫓아갔다.
NC도 6회말 강진성이 LG의 김윤식을 상대로 시즌 2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LG에는 '약속의 8회'가 있었다.
LG는 8회초 라모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한점을 더 보탰다. 라모스는 멀티홈런을 기록했고 LG는 NC에 4-7로 한점 더 따라갔다.
김건태가 다시 한 번 폭투를 범하며 이어진 2사 2루에서 LG는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8-7로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분위기가 오른 LG는 채은성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8회에만 7점을 냈다.
LG 선발 켈리는 2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5번째 투수 정우영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고 고우석도 1점을 주긴 했지만 승리를 지키며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NC 선발 김영규는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 역투를 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라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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