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 친 민병헌.[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322583601032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9회 말 터진 민병헌의 마수걸이 솔로포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0-9로 제압했다. 롯데는 9회 말 선두타자 민병헌이 두산 마무리 이형범의 초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고 난타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이 1회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1사 후 호세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재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경기 연속 홈런포다.
롯데는 1회말 곧장 따라붙었다. 1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좌전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전준우는 이대호 타석 때 나온 폭투 때 홈까지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대호가 중견수 키를 넘는 적시 2루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다시 차근차근 달아났다. 2회초 박세혁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정수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1사 후 김재환의 볼넷과 오재원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호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점 더 추가했다. 이어 박세혁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내면서 5-2를 만들었다.
롯데 선발 서준원과 두산 선발 이영하는 나란히 5실점 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는 6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정훈의 안타에 이어 전준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1사 후 오재일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대타로 등장한 최주환이 진명호를 상대로 우측 폴을 살짝 때리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켜 8-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6승 중 4승이 역전승일 정도로 롯데는 달라진 뒷심을 뽐냈다.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에서 이대호가 우중간 2루타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1루 주자 손아섭이 홈에서 아웃된 사이 3루까지 이대호는 이후 안치홍이 안타를 날리자 홈을 밟아 9-8 역전을 만들었다.
두산은 9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이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다시 9-9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롯데 편이었다.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7회 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9회말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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