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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에 14-2 대승...3연승 달리며 신바람 행진

2020-05-14 00:20:16

밝게 웃는 LG.[연합뉴스]
밝게 웃는 LG.[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에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14-2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33점을 올리며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1회 선두타자 이천웅의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선취득점을 기록했다. 이천웅은 핀토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 때 태그업에 성공해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1-0 으로 앞서 나갔다.

LG 타선은 2회에 빅이닝을 만들었다. SK의 실책과 더불어 제구력 난조에 시달린 핀토를 상대로 타자 일순하며 대거 8점을 올렸다.

김민성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정근우의 좌전 안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다시 잡았다.

SK의 치명적인 실수는 이때 나왔다.
LG 김현수의 2루 땅볼을 SK 2루수 김창평이 더듬어 이닝을 종료하지 못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을 찍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친 공이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가 되면서 두 점을 추가해 5-0으로 도망갔다.

채은성의 타구가 아웃되는 줄 알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다 허망한 표정을 지은 SK 선발 핀토는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LG 로베르토 라모스와 김민성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 6-0이 됐다. 이후 박용택이 결정적인 우중간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9-0을 만들었다.

SK의 실수는 뼈아팠다. SK 선발 핀토는 2회에만 8점을 내줬는데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LG는 3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았다. 2사 1루에서 김현수의 2루타 때 1루 주자 오지환이 홈까지 내달렸다. 홈 송구보다 늦게 들어왔으나 손을 바꾸며 들어가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SK는 4회초 최정이 팀의 첫 안타를 때리며 출루해 2루까지 훔쳤다. 이후 로맥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1사 2,3루 에서 김창평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LG는 전의를 상실한 SK 마운드를 상대로 추가 4득점 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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