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가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62226540443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LG 트윈스 3-1, 5-3 키움 히어로즈(잠실·더블헤더)
LG, 시즌 첫 더블헤더 독식하며 6연승 휘파람
잘 나가던 키움, 4연패 빠져
LG가 하루에 2승을 챙기며 단숨에 2위로 뛰어 올랐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의 더블헤더를 연거푸 이기고 6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전날 내린 비로 경기가 연기돼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정주현이 공·수에서 원맨쇼를 하는데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어 2차전서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 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동점 홈런에 이어 볼넷 2개와 키움 마무리로 나선 황장수의 보크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역전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김용의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로 단숨에 3점을 보태 5-3으로 역전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LG는 지난 2009년 6월 21일 잠실 삼성과 가진 마지막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리한 뒤 11년 만에 맞은 이날의 더블헤더도 싹쓸이하면서 5위에서 단숨에 3계단을 뛰어 2위에 자리매김했다.
LG의 1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지난 10일 창원 NC전 2이닝 6실점(5자책점)한 부진을 씻고 첫 승리를 따냈다. 또 2차전 선발 정찬헌은 6이닝 7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지난 2008년 9월 12일 목동 우리 히어로즈전(7이닝 무실점) 이후 4264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키움은 2차전서 역전을 허용한 9회 초 마무리로 나선 LG 송은범을 상대로 2사 만루 재역전 기회를 맞았으나 뒤집기에 실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 5-1 한화 이글스(대전)
롯데 이대호 결승타, 전준우 쐐기타로 연패 벗어
롯데의 두 노장 이대호와 노경은이 승리를 합작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2차전서 프로 18년 차 노경은이 투혼의 역투를 20년 차 이대호가 결승타로 화답하며 5-1로 승리하며 7승째(3패)를 따냈다. 2003년 두산으로 입단해 2016년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지난해 FA 협상 결렬로 통째로 한해를 쉬었던 노경은은 이날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면서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018년 10월 11일 KIA전(6이닝 무실점) 이후 583일만에 감격적인 복귀 첫 승리를 신고했다.
노경은은 이날 등판은 반전 드라마였다. 지난 8일 SK전에서 5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5실점으로 주변의 우려를 샀으나 이날은 최고구속 143km를 바탕으로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너클볼까지 다양한 변화구로 한화 타선을 요리해 아직 자가격리 중인 애드리안 샘슨의 공백을 메워 주었다.
노경은의 역투에 화답하듯 노경은보다 2년 앞서 프로에 입단한 롯데의 토종 스타 이대호는 1-1로 맞서던 5회 초 2사 뒤 좌측 2루타로 나간 손아섭의 2루에 두고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노경은의 역투에 화답했다.
올시즌 개막전에서 완봉승으로 신바람을 냈던 한화 선발 서폴드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2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를 안았다.
![NC 박민우가 8회에 단 한번 찾아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서 역전타를 날렸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622282302528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NC, 5연승으로 10승 문턱 들어서며 선두 독주 체제
SK 선발 호투-마무리 방화 계속...8연패 수렁 빠져
NC의 또다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5연승으로 10승 문턱에 다가섰다.
NC는 인천 SK와의 2차전서 선발 김영규의 호투와 8회 터진 김태군-박민우의 연속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특급 마무리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2-1로 역전승했다. 시즌 9승 가운데 5게임에서 1점차 승리.
NC는 줄곧 SK에 끌려 가다 8회에 맞은 단 한번의 찬스를 역전으로 일궈냈다, 전날 양의지가 대타로 나서 결승타를 친데 이어 이날은 박민우가 대타로 출전해 결승타를 때려냈다.
SK는 선발 김태훈이 7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지만 뒤를 받쳐줄 불펜진이 흔들린 것이 치명적이 되고 말았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 시절인 2013년 이후 7년 만에 8연패의 쓴 맛을 다시 경험해야 했다.
NC는 선발 김영규는 6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배재환(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말 위기에는 임정호-박진우-강윤구 3명의 투수를 잇달아 투입해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확실한 마무리 원종현이 9회에 나서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8회 초 김태군의 동점 적시 2루타에 이어 박민우가 대타로 나서 역전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반면 SK는 한동민이 2회말 선제홈런으로 시즌 5호째를 터뜨렸으나 팀의 연패로 빛을 잃었다.
■kt 위즈 10-4 삼성 라이온즈(수원)
kt, 2게임 연속 활화산 타격으로 4연패 뒤 2연승
삼성 상승세 흐름 잇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연패
kt가 2게임 연속 활화산 같은 타력으로 삼성을 압도하며 4연패 뒤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kt는 수원 경기에서 전날 14-6으로 대승한 여세를 몰아 이날도 2게임 연속으로 장단 16안타씩을 터뜨리며 10-4로 승리했다. 시즌 3승째(7패).
kt는 한때 삼성의 간판이자 에이스였던 윤성환을 초반부터 공략, 1회에 심우준, 김민혁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유한준의 밀어내기, 로하스의 2타점 적시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4-0 리드를 잡으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kt 선발 김민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이후 전유수, 하준호, 이대은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t는 심우준(5타수 2안타 1타점), 김민혁(4타수3안타 2득점), 강백호(4타수3안타 1타점, 2득점) 등 1~3번 타자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윤성환이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뒤 김대우(2⅔이닝 2실점)-장지훈(2이닝 1실점)-김윤수(1⅓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물오른 kt 타선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KIA 양현종이 6이닝 2실점으로 두산의 강타선을 막아 에이스의 위용을 보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62229260020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에이스 양현종 호투, 터커 홈런 포함 7타점으로 화답
KIA, 두산에 전날 4-13 대패를 똑같은 스코어로 되갚아
KIA가 전날 당한 점수와 똑같은 점수로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광주에서 열린 두산과의 2차전에서 홈런 포함 혼자서 7타점을 올린 프레스턴 터커의 맹타와 선발 양현종의 깔끔한 호투로 13-4로 승리, 전날 4-13 패배를 되갚으며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시즌 5승6패. 두산은 연승을 마감하며 6승4패가 됐다.
KIA의 외국인 타자 터커의 방망이가 마치 신들린 듯 춤을 춘 하루였다. 1회 박찬호의 내야안타와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좌중간 2루타로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불을 뿜기 시작한 터커의 방망이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거의 직선으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으로 식지 않는 타격 감을 과시했다.
터커는 이에 그치지 않고 4회말 2사 만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고 6회에도 1사 1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려 팀의 13점 가운데 반이 넘는 7타점째를 올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KIA 양현종은 두산 최주환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으나 6회까지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챙겨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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