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 10종경기 세계기록 보유자 케빈 마이어[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511154700754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 케빈 마이어(독일)와 2019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니클라스 카울(독일), 세계선수권 2위 마이셀 위보(에스토니아)가 자신의 훈련장에서 대결을 펼치고, 팬들은 온라인으로 이색 이벤트를 지켜본다.
세계육상연맹은 5일(한국시간) 세 번째 마당 챔피언십 개최를 알렸다.
남자 육상 10종 경기 스타들이 출전하지만, 이번 이벤트에서는 '3개 종목'만 다룬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때문이다.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10종 경기와 7종 경기 우승자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니클라스 카울(오른쪽)과 7종 경기 챔피언 카타리나 존슨-톰프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0511180103330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10종 경기는 100m,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400m, 110m허들,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1,500m 순으로 경기를 치르는 '철인의 종목'이다.
규정도 특이하다. 10분 안에 4m를 최대한 많이 넘고, 또 다른 10분 동안 포환을 10m 이상 던지고, 20m 거리를 5분 이내에 자주 왕복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육상 대회가 중단되자, 세계육상연맹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마당 혹은 훈련장에서 독특한 규정으로 경쟁하는 '마당 챔피언십'을 기획했다.
5월 4일 남자 장대높이뛰기가 첫 이벤트를 열었고, 5월 17일에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들이 이색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는 철인들이 나서서 육상 팬들의 갈증을 풀어준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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