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오른쪽)와 모라토글루 코치.[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613094705017855e8e94108722211618167.jpg&nmt=19)
윌리엄스의 코치 패트릭 모라토글루(프랑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윌리엄스가 US오픈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것은 100%"라면서도 "그러나 윌리엄스가 딸과 3주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사실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US오픈은 8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다.
윌리엄스의 딸 올림피아는 올해 9월에 만 3살이 된다.
경기력을 위해서는 딸보다는 코치 등과 함께 대회장에 입장하는 편이 낫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한 번 더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동률을 이룬다.
2017년 출산 이후 코트에 복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네 차례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친 윌리엄스로서는 앞으로 은퇴 전까지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가 얼마나 더 있게 될지 미지수다.
이에 앞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등 남자 단식의 톱 랭커들도 현재 상황에서 US오픈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는 무릎 부상으로 2020시즌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USTA가 다음 주에 US오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