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120819020610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230호 법정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고 전 감독과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현 대전시의원) 등 사건 첫 공판을 연다.
검찰에 따르면 고 전 감독은 프로선수 자질이 부족한 김 전 의장 지인 아들을 대전시티즌 선수선발 합격자 명단에 넣어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의장이 관련 청탁 대가 명목으로 지인으로 부터 7만원 상당 양주를 대접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부는 앞서 3∼5월에 3차례의 공판 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서, 고 전 감독 등은 나오지 않았다.
공판 준비 기일에서 고 전 감독 변호인은 선수 선발이 감독의 일이지, 구단 사무는 아니라는 점에서 대전시티즌 업무를 방해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호 대전시티즌 전 대표를 비롯해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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