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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PO, 현대제철과 한판 승부" 서울시청, 챔피언결정전 티켓 놓고 격돌...무승부시 서울 진출

2025-10-31 14:54:00

서울시청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청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이 11년 만에 WK리그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현대제철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양 팀은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정규리그 우승팀 화천 KSPO가 이미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2위 서울시청과 3위 현대제철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서울시청이 진출권을 얻는다.
인천 현대제철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인천 현대제철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6위에서 2위로 도약한 서울시청은 김민지, 정민영 등 젊은 선수들과 탄탄한 수비로 2014년 이후 처음 PO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현대제철과는 2승 2무로 우위를 점했다.

11연패를 달성했던 현대제철은 지난 시즌 PO 진출에 실패한 충격을 딛고 명예 회복을 노린다. 특히 서울시청은 2013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어 설욕 의지가 남다르다.

챔피언결정전은 11월 8일과 15일 각각 PO 승리팀과 화천 KSPO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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