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30093033055785e8e9410872233824198.jpg&nmt=19)
조코비치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미카엘 이메르(80위·스웨덴)를 3-0(6-0 6-2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6-0으로 따낸 조코비치는 2, 3세트에 한 번씩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기는 했으나 1시간 38분 만에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내고 2회전(64강)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32승 1패를 기록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66위·리투아니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베란키스와 두 번 만나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모두 이겼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롤랑가로스를 제패하게 된다. 또 메이저 단식 우승 횟수에서도 18회가 되면서 20회의 로저 페더러(스위스), 19회의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간격을 좁힐 수 있다.
그는 14일 끝난 US오픈에서는 16강에서 실격패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US오픈 일은 다 잊었다"며 "메이저 대회 1세트를 6-0으로 시작한 것은 최고의 출발"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는 자우메 무나르(109위·스페인)를 상대로 3-2(4-6 2-6 6-1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치치파스는 올해 US오픈 3회전에서는 보르나 초리치(27위·크로아티아)를 맞아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게임스코어 5-1까지 앞서다 결국 2-3(7-6<7-2> 4-6 6-4 5-7 6-7<4-7>)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12위·러시아) 역시 샘 퀘리(48위·미국)를 맞아 3-2(6-7<5-7> 6-7<4-7> 7-5 6-4 6-3)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루블료프는 3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가다 내리 5게임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치치파스는 파블로 쿠에바스(60위·우루과이), 루블료프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70위·스페인)와 각각 2회전을 치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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