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앵 마이애미 말린스 신임 단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140731110881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여성이 북미 남성 스포츠 구단의 단장직을 맡은 것은 전 종목을 통틀어 앵 단장이 처음이다.
그는 또 MLB 팀 단장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됐다.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인턴으로 입사해 야구와 인연을 맺은 앵 단장은 화이트삭스 운영부국장을 지낸 뒤 불과 29살의 나이로 명문 뉴욕 양키스의 부단장에 올랐다.
양키스에서 1998∼2000년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끈 그는 2002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부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다저스를 시작으로 최소 7개 구단과 단장직 면접을 봤지만 첫 여성 단장에 이르는 길은 멀고 험했다. WSJ은 앵 단장보다 경험과 경력이 부족한 남성들도 상당수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앵 단장은 "내가 처음 이 업계에 들어왔을 때 여성이 메이저리그 팀을 이끈다는 것이 가능해 보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난 끈질기게 나의 목표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양키스 시절 선수로서 앵 단장과 호흡을 맞췄던 데릭 지터 말린스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리더십이 지속적인 성공을 향한 우리의 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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