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는 3일 스피스와 파울러가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오래 전 미국프로골프(PGA) 정상에 섰던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난 해 극심한 부진의 터널에 빠져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컴백이후에도 세계랭킹에서 스피스는 62위, 파울러는 65위에 각각 올라있다.
뉴욕타임스는 둘이 조용히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자신들의 유명세 때문에 큰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스피스는 “주변에서 잡음이 심할 뿐 아니라 결과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다”며 "골프에서 정상을 회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일관되고 더 나은 최종 목표를 가지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중대한 변화를 맞고 있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도 스피스와 같이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파울러는 "캐디부터 아내까지 모두가 힘들어한다"며 "집에서는 최고의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동안도 골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파울러는 운동, 치료, 골프를 함께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 원하는대로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고 그는 호소했다.
둘은 5일부터 벌어지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예전과 같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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