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명품 퍼블릭 신라CC는 벚꽃 골프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골프장 진입로 양 옆길에 벚나무를 심어 클럽하우스까지 벚꽃 드라이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당 벚꽃길은 여주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여주 벚꽃 명소로도 추천된 바 있다.
코스에서도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동코스 8번 홀은 ‘벚꽃홀’로도 불리며 봄철 골퍼들의 포토존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왕벚나무들이 코스 주위를 둘러 싸고 있고 봄이면 코스 위로 벚꽃비가 내려 하얗게 물든 그린을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요소다. 실제로 신라CC 관계자는 “봄이 오면 캐디들 사이에서도 동코스 8번 홀이 가장 인기가 많다”며 “벚꽃홀을 경험하기 위해 봄마다 일부러 골프장을 방문하는 골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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