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하라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조기에 강판했다.
텍사스 수뇌부는 아리하라가 난타당한 사실에 대해서는 그리 괘념치 않게 여기고 있다.
이들은 그의 투구 동작이 상대 타선에 읽혔을 수 있다는 사실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지역 매체 ‘더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아리하라의 다양한 구종의 비밀을 풀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아리하라의 스플리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에 전혀 방방이를 휘두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텍사스 구단은 아리하라의 투구 버릇, 이른바 ‘쿠세’가 상대 타자들에 대해 간파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세’란 상대투수가 투구할 때의 버릇을 말한다.
타자들은 이런 투수의 버릇을 파악하면 타격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상대 투수의 손목, 글러브 각도 차이를 읽어내는 데 탁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숙해진 버릇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다.
아리하라가 앞으로 어떻게 투구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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