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기록을 달성한 후 기뻐하는 존 민스.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06093557069274fed20d304611054219.jpg&nmt=19)
민스는 이날 9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단 한 개의 안타와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렇다면, 노히트가 아닌 퍼펙트 경기여야 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해거티는 헛스윙했다. 삼진이었다. 그러나 공이 포수 페드로 세베리노의 가랑이를 지나 백스톱 쪽으로 굴러가는 폭투가 되고 말았다. 해거티는 재빨리 1루로 달렸다.
이 폭투 1개로 민스는 퍼펙트게임을 놓치고 말았다.
해거티는 그러나 2루 도루를 감행했으나 아웃됐다.
민스는 세 번째 스트라이크 폭투로 퍼펙트 경기를 놓친 메이저리그 최초의 투수가 됐다.
이에 MLB닷컴은 헛스윙 삼진당한 후 포수가 공을 잡지 못했을 때 타자가 1루로 달릴 수 있게 하는 것은 ‘가장 괴이한 규칙’이라고 논평했다.
야구 규칙에 따르면, 1루가 비어있을 때 또는 투아웃에서 1루 주자가 있을 때 포수가 세 번째 스트라이크 공을 잡지 못했을 때 타자는 주자가 된다.
이런 상황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문제는, 이 같은 규칙이 타당하냐는 것이다.
이 규칙 때문에 이날 민스의 기록이 피펙트 경기가 아닌 노히트 경기가 됐다는 것이다.
타자가 1루를 도루를 할 수 있는 규칙도 있다.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애틀랜틱 리그에서 타자가 1루로 도루하는 괴상한 일이 일어났다.
서든매릴랜드 블루 크랩스 소속인 토니 토마스는 볼카운트 0-1에서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 뒤로 빠지자 방망이를 놓고 그대로 1루를 향해 달렸다.
그는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루 도루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메이저리그는 규칙 변경을 위해 애틀랜틱 리그에서 이 같은 실험을 하고 있었다.
MLB닷컴은 이 또한 ‘괴이한 규칙’이라고 힐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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