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0억원의 사나이' 베츠가 이상하다...타율 곤두박질, 6타수 무안타 경기도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5-08 08:52
무키 베츠
무키 베츠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이상하다.

한 경기에서 3개의 삼진을 당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베츠는 지난 6일(한국시간) 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섰으나 삼진 3개를 당하는 굴욕 끝에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한 경기 삼진 3개는 베츠 경력 두번째다. 6타수 무안타는 2017년 이후 처음이다.

6일 현재 그의 타율은 0.248에 불과하타. 베츠답지 않은 슬럼프다.

베츠의 부진은 팀 공격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다저스는 죄근 17경기에서 4승 13패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구 3위로 추락하기도 했다.
이 기간 베츠는 64타수 14안타, 0.219의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다저스의 고민은 그가 팀의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1번 타자라는 데 있다.

베츠가 출루해줘야 득점의 발판을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츠는 다저스와 12년간 437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에 계약한 바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베츠의 슬럼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