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상의 ‘겨울 야구’였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회 무려 32개의 공을 던지며 악전고투했다.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했다. 성적은 그리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악천후 속에서 거둔 성적치고는 최고였다.
상대 투수는 추운 차가운 날씨를 극복하지 못하고 토론토 타선에 여지 없이 무너졌다. 류현진과 대조적이었다.
류현진의 투구가 상대적으로 빛난 이유다.
팬들은 토론토 공식 트위터는 류현진을 칭찬하는 글들로 가득 찼다.
일부 팬들은 류현진을 ‘Hyun WiIN Ryu’라고 칭했다. 승리를 가져오는 선수라는 의미다.
또 다른 팬은 류현진이 악천후 속에서도 호투한 것은 “김치의 힘”이라고 적었다.
한 팬은 “류현진은 1회에 고전했으나, 2회부터 마치 1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잘 던졌다”며 “그는 특별한 투수”라고 칭찬했다.
“그에게 정신력상을 줘야 한다”고 주장한 팬도 있었고, “누가 뭐라 하든 그는 나의 사이영상 투수”라고 적은 팬도 있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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