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는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과 인격 모독 등 의혹을 받는 호제리우 카보클루 회장을 1개월간 업무에서 배제했다. [브라질축구협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08104513082715e8e9410872112161531.jpg&nmt=19)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전날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과 인격 모독 등 의혹을 받는 호제리우 카보클루 회장을 1개월간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협회는 카보클루 회장 업무 배제로 코파아메리카 개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집행부에서 가장 연장자인 안토니우 카를루스 누네스 지 리마 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는 등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고발장에는 오디오 증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카보클루 회장은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카보클루 회장의 업무 배제 이후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8일 벌어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파라과이와 경기 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계속되며 4개 도시에서 경기가 벌어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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