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상철 감독 "이강인은 스펀지처럼 축구 지식 흡수하는 에이스" 극찬...영국 매체 "울버햄튼 라즈 감독, 이강인을 주앙 펠릭스처럼 키울 수 있어"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6-18 18:22
이강인
이강인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생전에 이강인(발렌시아)을 극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8일(한국시간) 한국 축구의 ‘전설’ 유 전 감독이 “이강인은 스펀지처럼 축구 지식을 흡수한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 슈팅 및 수비 기술을 갖춘 팀의 에이스다”라고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브루노 라즈 신임 울버햄튼 감독은 이강인을 주앙 펠렉스처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펠릭스가 벤피카 시절 라즈 감독 밑에서 웅장한 선수로 성장한 후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팀인 아틀리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펠릭스는 라즈 감독 밑에서 29경기에서만 뛰고 17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이 이강인과 계약함으로써 라즈 감독이 다시 한번 성공을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능이 넘치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이강인이 잉글랜드에 입성하면, 그는 펠릭스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 아카데미 디렉터인 루이스 빈센테 마테오도 “이강인은 1군이든 2군 훈련이든 상관없이 매일 배우고 싶어한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이강인을 데이비드 실바와 비교하면서, 그의 공을 잡는 능력이 놀랍도록 교활하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경기당 1.6개의 드리블을 기록했으며, 1.8회 파울을 당했는데, 펠릭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경기당 한 번의 드리블을 했지만 1.5 회에 걸쳐 상대 팀에 파울을 당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강인의 드리블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펠릭스가 지잔 시즌 13골을 터뜨려 이강인보다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볼을 잡은 뒤 앞으로 돌파하는 방식은 이강인과 비슷하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이 매체는 끝으로, 라즈 감독이 이번 여름 젊은 이강인을 울버햄튼에 데려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강인의 영입을 강력 추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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