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일으킨 기니 군부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0610015001652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전날 기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기니 수도 코나크리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발생했다.
FIFA와 CAF는 예정대로 7일 경기를 치르면 양국 축구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로코 대표팀은 한때 일본 대표팀을 맡아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끌고 있다.
모로코 대표팀에는 스타 선수들도 적잖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는 미드필더 로맹 사이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풀백 아쉬샤프 하키미 등이 총과 포탄 소리를 들으며 몇 시간 동안 공포와 싸워야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르퀴프와 인터뷰에서 "몇 시간 동안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일부 선수들은 크게 걱정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모로코 대사관이 우리가 안전하게 기니를 빠져나가도록 조처했다"고 전했다.
FIFA와 CAF는 공동 성명을 내고 "기니의 정치·안보 상황이 상당히 불안정해져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2차 예선이 아직 1~2경기만 치러진 가운데, 모로코는 수단과의 1차전에서 승리해 I조 4개 팀 중 선두(승점 3)에 올라있고, 기니는 기니비사우와 공동 2위(승점 1)에 자리해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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