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팀을 이탈,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엘살바도르와의 2024 월드컵 예선전에 뛴 웨스턴 맥케니를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인 맥케니는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 미국 대표로 뛰었으나 이후 캐나다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는 즉시 자신의 SNS 계장을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그를 용사하지 않았다.
엘살바도르는 코로나19 레드리스트에 올라있는 나라다. 미국은 엘살바도로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유벤투스는 맥스 알레그리 감독이 맥케니를 팀의 중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지만, 그의 인성은 톱 클럽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유벤투스는 선수들이 A 매치를 하는 동안 클럽의 규칙을 어기거나 부정적인 평판을 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맥케니는 올 초에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주최해 유벤투수 수뇌부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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