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최근 ‘프로:다이렉트 사커’와 가진 딘독 인터뷰에서 “어릴 적에는 맨유 팬이었지만 이제는 응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맨유는 드림 클럽이었다.
박지성(40)이 맨유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승민은 박지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등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박지성을 직접 영입했을 정도로 퍼거슨의 총애를 받았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한국 선수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한국 선수였다. 내가 맨유를 응원한 이유다. 지금은 응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토트넘에 두는 것이 상업적인 관점에서 클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백 만 명의 한국 젊은 팬들이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을 응원하기 시작했다"며 " 이들 중 상당수는 손흥민이 떠난 후에도 평생 토트넘 팬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종아리 부상으로 크리스탈팰리스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20일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 출전을 위해 열심히 재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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