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141614390254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음바페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D조 홈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프랑스는 이날 음바페의 맹활약을 앞세워 '약체' 카자흐스탄(125위)을 8-0으로 격파하고 조 1위(승점 15·4승 3무)를 확정,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음바페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4분 카림 벤제마의 골을 도운 그는 후반 42분에는 팀의 8번째 골을 직접 책임져 프랑스의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 4골 이상을 기록한 건 195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쥐스트 퐁텐이 서독을 상대로 4골을 넣었는데, 음바페가 63년 만에 이 기록을 새로 썼다.
22세 10개월의 음바페는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서만 52경기를 소화하며 23골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경기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골을 넣어 '레전드' 퐁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랑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면서 2015년 11·13 파리 테러 희생자 유족들을 향한 위로도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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