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홈 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86분을 뛰었다.
비록 득점은 하지 못했으나 경기 내내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황희찬 송’은 지난 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원정 경기장을 찾은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 송’을 부르며 응원했다.
A1 매치 기간이 끝난 후 홈 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는 더 많은 관중들이 ‘황희찬 송’을 불렀다.
황희찬 송‘이 마침내 홈 구장에 데뷔한 셈이었다.
’황희찬 송‘은 “그는 한국인이야. 한 시즌만 임대됐지. 우리는 그가 훌륭하다고 생각해. 그는 황희찬이야”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인스타스토리에 드리블하는 사진과 함께 “내 노래를 들어 너무 행복하다. 더 많은 승리를 위해 계속 잘하자”라는 글을 올렸다.
’황희찬 송‘의 탄생은 전 맨유 ’레전드‘ 박지성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일부 팬유 팬들이 횡희찬의 울버햄튼 입단식에서 박지성 응원가인 ’개고기송‘을 부르자 박지성이 맨유 팬들에게 ’개고기송‘을 부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황희찬도 공감을 표시했다.
그런 후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맹활약을 펼치자 팬들이 그를 응원하는 ’황희찬 송‘을 만든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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