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 성공…코로나19 펜데믹으로 2020년 개최 취소 아쉬움 덜어

정태화 기자| 승인 2021-11-25 20:20
스티브 데인턴 ITTF CEO(왼쪽)와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이 25일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대한탁구협회]
스티브 데인턴 ITTF CEO(왼쪽)와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이 25일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대한탁구협회]
부산이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탁구연맹은 25일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 발표했다.
2024년 대회에는 부산과 함께 인도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웨덴이 유치 신청을 했으나 중도에 포르투갈과 스웨덴이 유치 의사를 철회하고 인도도 총회 직전 부산 지지를 선언하며 유치의사를 접었다. 이에 따라 부산은 아르헨티나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여 97-46으로 압도적으로 이겨 2024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전 세계 100여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됐다.

한국은 당초 2020년 3월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조직위원회까지 구성해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개최시기를 거듭 연기하다 결국 취소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번 개최로 그 아쉬움을 다소 덜게 됐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슬로건은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아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로 정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2020년 대회 개최를 위해 했던 준비를 드디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부산 세계선수권을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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