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슬로베니아 참사 후폭풍’...호이비에르 SNS 비활성화, 알리와 은돔벨레 사실상 ‘퇴출’

장성훈 기자| 승인 2021-11-27 04:38
호이비에르 SNS 계정이 비활성화됐다. [스퍼스웹 트위터]
호이비에르 SNS 계정이 비활성화됐다. [스퍼스웹 트위터]

2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한 작은 마을 팀인 무라에게 1-2로 충격패를 당한 토트넘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무라전에 사실상 1.5군을 내보냈다가 혼쭐이 났다.

2진급 선수들의 경기력이 1진과 너무 차이가 나자 콘테 감독도 놀랐다.

토트넘이 10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팀에게 패하자 토트넘 팬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그 중에서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집중 공격했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팬들의 융단폭격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SNS 계정을 비활성화로 전환했다.

델레 알리와 탕귀 은돔벨레에 대한 팬들의 비난은 극에 달했다.

전 토트넘 출신 TV 축구 해설가는 “더 이상 알리에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와 은돔벨레 등 일부 선수들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영국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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